‘ 산업현장 근골격계질환 조심하세요 ’ |
<사례 1> 경기도 소재 자동차공장에서 ㄱ씨(54세, 남)가 허리와 팔을 이용해 약 40kg가량의 자동차 외장재 정리작업과 일일 25회 이상의 10kg의 물체를 반복적으로 옮기는 작업을 담당하던 중 허리쪽에 통증을 호소함. <사례 2>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조립공장에서 불안정한 자세로 장비를 반복적으로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ㄴ씨(42세, 남)가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여 산업재해 요양승인을 신청함.
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근골격계질환자 5천 174명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천 368명의 재해자가 발생(45.8%)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908명이 발생한 서비스업, 559명이 발생한 건설업 순으로 많았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3천 431명의 질환자가 발생해 전체 근골격계질환자의 66.3%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50대이상의 장년층의 발생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자동차 제조 등 근골격계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약 5천 700여개 사업장을 선정해 이에 대한 중점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사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량물 취급주의 및 건강스트레칭 포스터와 장년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자료, 동영상 등을 사업장 방문 및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근골격계질환은 2010년 이후 매년 5천명대 수준으로 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장년근로자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서의 근골격계질환예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체계적 예방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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